안녕하세요,
패러글라이딩 인터라켄입니다 🙂
오늘은 인터라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융프라우 하이킹 코스를 난이도별로 추천해 드릴게요.
난이도 “하”는 아주 낮은 연령대부터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코스이고요. “중”은 아무래도 조금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은 하이킹을 평소에 즐기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리고요. 총 소요 시간과 인터라켄에서 출발해서 가는 방법까지 다 나와있으니까 하나하나 보시고 각자 여행 스케줄에 맞춰서 계획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터라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여름철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의 매력과 공식 홈페이지 예약의 장점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난이도 하
1시간 내외의 파노라마 하이킹
멘리헨(Männlichen) –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이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는 완만한 길로 이루어져 있어 하이킹이라는 부담감 없이 천천히 뷰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세 봉우리를 감상하며 걸어가는 길은 마치 알프스의 품에 안긴 듯한 기분을 선사해 드립니다.
- 가는 방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그린델발트(Grindelwald)행 기차 탑승 →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하차 → 맨리헨행 케이블카 이용
- 하이킹 시간: 약 1시간 20분
- 총 소요시간: 왕복 약 4시간 (이동 및 하이킹 포함)
- 볼거리: 클라이네 샤이덱에 도착하면 역에 사랑에 불시착에 나왔던 장면이 펼쳐지는 곳이 있어요. 거기에 서면 융프라우로 가는 산악열차와 그 배경이 정말 예쁘기 때문에 꼭 사진을 남겨주세요! 좀 더 하이킹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도 되고요. 아니면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기차로 그린델발트로 내려갈 수 있답니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내려갈 때는 또 다른 뷰가 펼쳐지니 일석이조로 알프스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피르스트(First) – 바흐알프제(Bachalpsee)
피르스트 전망대에서 시작해 에메랄드빛 호수인 바흐알프제까지 이어지는 구간인데요.
앞선 멘리헨 코스보다는 조금 길 수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 길로 이루어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합니다.
호수에 비친 산을 보면 정말 여기까지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거예요.
- 가는 방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그린델발트(Grindelwald) 행 기차 탑승 →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행 곤돌라 이용
- 하이킹 시간: 왕복 약 2시간
- 총 소요시간: 왕복 약 5시간 (이동 및 하이킹 포함)
- 볼거리: 바흐알프제에 도착하면 호수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호수 쪽으로 난 길을 타고 호수 뒤쪽까지 간 후에 조금 더 올라가 보세요. 15분 정도 가다 보면 나오는 벤치에서 앉으면 호수 앞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뷰가 나타난답니다. 오히려 호수 앞에서보다 더 경이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거예요.
난이도 중
2~3시간 하이킹
핑슈텍(Pfingstegg) – 베터호른 호텔(Wetterhorn hotel)
그린델발트에서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숨겨진 보석 같은 하이킹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핑슈텍 전망대에서 시작해 밀히바흐를 지나 호텔 베터호른까지 이어지는 길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그리고 웅장한 아이거 북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루트에요.
그뿐만 아니라 하이킹하는 코스 대부분 구간이 해를 피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가기 좋은 코스에요.
조용하고 관광객이 적은 한적한 트레일이라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가는 방법: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 그린델발트(Grindelwald) 행 기차 → 핑슈텍 케이블카 이용
- 하이킹 시간: 약 2시간
- 총 소요시간: 왕복 약 4시간 (이동 및 하이킹 포함)
- 볼거리: 전망대에서부터 걸어가는 내내 유명한 아이거 북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베터호른 호텔로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그린델발트까지 편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뮤렌(Mürren)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이 코스는 그림 같은 청정 스위스 마을 뮤렌에서 시작해 라우터브루넨 계곡으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하이킹 루트입니다.
시간은 길지만 비교적 쉬운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융프라우 트레킹의 가장 큰 장점인 장엄한 산맥과 폭포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는 방법: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행 기차 → 슈테헬베르크(Stechelberg)행 버스 → 케이블카로 뮤렌 도착
- 하이킹 시간: 약 2시간 30분
- 총 소요시간: 왕복 약 4~5시간 (이동 및 하이킹 포함)
- 볼거리: 뮤렌 통나무는 스위스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꼭 인스타에서 한번씩 볼만한 장소인데요. 여기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코스 중반에 위치한 귀엽고 전통적인 알프스 마을 김멜발트(Gimmelwald)에서도 주위를 돌아보세요. 가는 곳곳 스위스 손길이 닿은 느낌으로 고요하고 행복한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습니다.

난이도 상
3~5시간 이상 하이킹
하더쿨룸(Harder Kulm) – 아우그스마트호른(Augstmatthorn)
이 코스는 인터라켄 하이킹 중 가장 인상적인 능선 하이킹 구간의 하나로, 가파른 오르막과 그만큼 멋진 전망이 조화를 이루는 도전적인 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하더쿨룸 전망대에서 출발해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알프스의 웅장한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 가는 방법: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 하더반(Harderbahn) 푸니쿨라 탑승 → 하더쿨룸 도착
- 하이킹 시간: 편도 약 3~4시간
- 총 소요시간: 왕복 약 7~8시간 (이동 및 하이킹 포함)
- 볼거리: 마지막 힘을 짜내 목적지인 아우그스트마트호른(Augstmatthorn)에 도착하면, 고도가 높은 지대에서만 서식하는 야생 아이벡스(Alpine Ibex, 알프스산양)를 가까이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만 가지 않는다면 공격하지 않으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쉬니게 플라테(Schynige Platte) – 피르스트(First)
이 코스는 전 융프라우 트레킹 구간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장거리 하이킹 루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쉬니게 플라테에서 출발해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는 물론이고 멀리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스 중반에는 화려한 야생화가 펼쳐진 초원을 거닐 수도 있고, 피르스트에 도착하면 피르스트 플라이어(Zip Line)나 클리프 워크 같은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가는 방법: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 빌더스빌(Wilderswil)행 기차 → 빌더스빌에서 쉬니게 플라테행 산악열차 이용
- 하이킹 시간: 약 6시간
- 총 소요시간: 왕복 약 8~9시간 (이동 및 하이킹 포함)
- 볼거리: 쉬니게 플라테와 피르스트 중간쯤에 있는 Faulhorn은 정말 가파른 오르막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구간을 스킵하고 피르스트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한번 올라가 보길 추천드립니다. 꼭대기에 위치한 호텔에서 보이는 뷰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환상적이라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답니다!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하이킹으로 산에서 스위스를 만끽했다면 하늘에서도 인터라켄을 만끽할 차례죠! 리뷰가 입증하는 “인터라켄 여행에서 안 하고 가면 서운한”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입니다 🙂
5월 중순에 접어들면 인터라켄 날씨도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데요.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하고, 해는 쨍쨍한 날 하늘에서 보는 스위스를 놓칠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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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름다운 스위스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