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날씨 안 좋을 때, 비올때 해결책 BEST 5 – 인터라켄 근교

안녕하세요

공식 패러글라이딩 인터라켄입니다.

 

스위스 날씨 안 좋을 때 정말 답이 없습니다.

대자연 알프스 느끼러 왔는데 비가 오거나 비바람이 불면 정말 돈이 아깝거든요.

그때는 융프라우, 체르마트, 쉴트호른 등등 어디를 가도 답답하기 매한가지입니다.

 

대자연을 보는 만큼의 힐링은 아니지만 스위스 현지인들이 즐기는 힐링을 가져왔습니다.

비아투스 동굴과 비아투스 스파 호텔(St. Beatus-Höhlen, BEATUS Wellness- & Spa-Hotel)

인터라켄 서역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비아투스 스파 호텔은 지난번 스파 호텔 포스팅을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듯이 인터라켄 근방 스파 호텔 중에서도 뷰가 굉장히 예뻐서 날씨가 흐린 날이건 좋은 날이건 자주 방문을 하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거나 날이 추적추적 흐린 날에는 뭐니 뭐니 해도 스파가 국룰 아니겠어요?!

[비아투스 스파 호텔 정보 확인하기]

 

조금 일찍 스파를 가고 시간이 남는다면 인터라켄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아투스 동굴도 한번 들러보세요! 호텔에서는 약 12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동굴은 이 지역에서 내려오는 흥미로운 전설로 가득 차 있어요. 간략하게만 소개를 하자면 비아투스라는 수도승이 수련을 위해 이 동굴을 택했다가 이미 이 동굴에 터를 잡고 살고 있던 무시무시한 용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냥 물러날 수 없었던 수도승이 용을 무찌르고 이 용은 툰호수로 사라졌다는 어마 무시한 전설이에요.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그전에 살았던 수도승도 볼 수 있고요,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점점 더 신비한 기운이 우리를 감싼답니다.

[비아투스 스파 호텔&동굴 가는 방법]

🚌인터라켄 서역에서 21번을 타고 “Merligen, Beatus”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호텔은 걸어서 약 2분 정도 걸리구요. 호텔 입구로 들어가도 되고, 아니면 호텔 정문에서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다 보면 스파 리셉션으로 내려가는 문을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여기로 곧장 들어가면 된답니다.

호텔에서 동굴로 갈 때는 내린 반대 방향으로 가셔서 똑같이 21번을 타고 “Beatushöhlen” 에서 내리면 됩니다.

(구글지도확인)

 

 

아레슐트(Aareschlucht)

아레슐트는 10,000년전 빙하기가 끝날 무렵, 녹아내리는 빙하에 쏟아져 나오는 물이 석회암 장벽을 통해 깊고, 좋은 틈을 만든 빙하 협곡이에요.

1888부터 잘 보존된 지역부터 대중에게 공개된 아레슐트는 Meiringen(마이링겐)과 Innertkirchen(인널트키르헨)의 경계 사이에 있어요.

[인터라켄에서 아레슐트 가는 방법]

🚂 인터라켄에서 마이링겐까지 기차를 타고 간 후, 다시 마이링겐에서 기차를 갈아타셔야 요.

아레슐트는 Aareschlucht West역과 Aareschlucht Ost역 2군데로 나누어지는데요.

버스처럼, 기차에서도 하차할 경우 Stop버튼을 누르기

Aareschlucht West에서 시작해 Aareschlucht Ost 내리기

꿀팁) 마이링겐까지 가서 협곡만 보고 오면 섭섭하신 분들, 마이링겐에 유일하게 있는 아시안 레스토랑 “Ilufa”에서 식사 한 끼 꼭 하고 오세요! 항상 로컬들로 가득 차 있는 이곳은 스시면 스시, 일반 음식이면 음식 모두 다 유럽인들과 한국인들 입맛이 잘 맞아서 개인적으로 완전 추천입니다!

레스토랑 위치(Ilufa)



야간썰매

흐린 날에도 액티비티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크게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야간썰매는 날이 흐려도 썰매를 타는 자체가 씐나기 때문에 폭설만 아니라면 대부분 진행을 하는 편인데요. 초저녁 아직 에너지가 많이 남아서 아드레날린 넘치는 무언가가 필요하신 분들은 야간썰매 필수 코스입니다!

[야간썰매 정보 확인하기]



이젤발트(Iseltwald)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피아노 치던 바로 그곳! 이제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그 자리만 유료가 되어버린 그곳….⭐(꼭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5프랑을 내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ㅠㅠ) 그렇지만 꼭 그 항구뿐만 아니라 이젤발트 자체가 호숫가에 붙어있는 작은 스위스 마을로 주변을 걸어 다니면서 보이는 분위기는 정말 스위스이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는 작은 마을로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에요.

호숫가로 가는 방법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103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놀이터가 보여요. 이 놀이터를 가로질러서 쭈욱 가다 보면 그 유명한 사랑의 불시착 배경지가 나오구요. 호숫가를 따라 오른쪽으로 쭉 가다 보면 호텔 레스토랑이 나와요. 여름에는 이 레스토랑 야외에서 맥주 한 잔을 하면서 풍경을 보면 모든 서터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 든답니다!

[인터라켄에서 이젤발트 가는 방법]

🚌인터라켄 동역에서 103번 버스 탑승 후 “Iseltwald Dorfplatz”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베른 도시 구경 또는 웨스트사이드(Westside)

전체 도시가 유네스코에 지정된 스위스 수도, 베른은 그냥 시가지를 걸어만 다녀도 양옆으로는 상점들이 줄을 서 있고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분수대, 시계탑 등등 유니스한 매력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어서 흐린 날에도 무조건 추천이에요. 또 너무 추워서 야외 활동이 꺼려지는 분들은 베른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Westside를 추천드려요. 여기는 수영장, 영화관, 쇼핑몰이 다 있는 복합센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여기에는 다양한 터키, 이탈리안, 일본식 레스토랑 등등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한끼 식사까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 다 해결할 수 있어요.

고급 진 느낌의 일본(?), 태국(?)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NOOCH”을 꼭 방문해 보세요. 인테리어부터 음식의 데코레이션까지 다 흥미롭게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둘 다 찾을 수 있답니다!

NOOCH 레스토랑 메뉴메인 화면에서 Start를 누르면 음료나 메인 메뉴 등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웨스트사이드 가는 방법]

🚂인터라켄 서역에서 기차로 베른까지 간 후 베른에서 한 번 환승하여 “Bern Brünnen Westside”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 편에 큰 건물이 바로 웨스트사이드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은데 날씨 때문에 망설여지신다구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인터라켄 날씨는 워낙 자주 바뀌다보니 도저히 일기예보를 믿기 힘들거든요.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하시는 분들은

예약 날짜로부터 24시간 이전에는 추가 수수료없이 예약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하니깐요.

걱정말고 부담없이 예약할 수 있답니다>_<

[패러글라이딩 잔여 자리 확인하러 가기]

 

그럼 아름다운 스위스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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